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여행기원

카테고리 없음

by 당구소녀 2022. 11. 27. 01:06

본문

반응형



티브이에서 중국 윈난성 여행프로를
해준다.
지난번에도 보았던 방송이었는데
다시 봐도 너무 아름다운 곳인 거 같다.

끝없이 넓게 펼쳐진 노란빛 유채꽃
높게 길게 신비한 형상을 보여주는 다랭이 논
인간이 살아내기엔 참 척박할 거 같은 산 깊은 곳에서 힘겹게 몇 세대를 걸쳐서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낸 신비한 삶이 아닌가 싶다.

거기 살아가는 친근하고 소박하고 정감이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고
내 어린 시절 풋풋한 이웃들의 모습 같기만 하여 좋더라.

드론 촬영장비로 하늘에서 잡아진 다랭이논. 신비스럽고 아름다워 보이는 모습이지만 농기계가 들어갈 수 없는 경사지고 구불구불한 논에 농사를 짓자니 얼마나 힘이 들까 싶은데 아직도 빼곡히 작물들이 재배되고 있는 거 보면 그곳은 여전히 농사를 물려받는 후손들이 있는 모양이다.

유체 꽃밭, 끝없이 펼쳐진 장대한 모습으로 유채꽃이 펼쳐져있으니 내 땅을 찾아가자면 원동기를 타고도 삼십 분이고 한 시간이고 달려가야 할 거 같은데, 꽃길 속에 들어선 사람은 오롯이 무한정한 고독 속에 떨궈질 거 같아...
이 장대한 자연 속에 그들은 무슨 생각들을 할까 싶다. 혹시 다들 철학자들은 아닐까~

여행은 그다지 가고 싶진 않지만 그곳은 죽기 전에 한 번은 가서 보고 싶다.
물론 희박한 소원이겠지만.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