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당구선수 히다오리에를 쓰다

◆ 일본 당구선수 히다오리에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출생 : 1975. 10. 4., 천칭자리, 토끼띠

나이 : 49세, 만47세(2023년 현재)

국적 : 일본

소속사 :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소속팀 : SK렌터카 다이렉트

 
수상내역

2017세계 여자 3쿠션대회 우승

2008 세계 여자 3쿠션대회 우승

2006 세계 여자 3쿠션대회 우승

2004 세계 여자 3쿠션대회 우승

 

경력사항

SK렌터카 다이렉트

SK렌터카 위너스

LPBA투어 경기 포인트 랭킹 : 32,900
LPBA투어 경기 상금 랭킹 : 24,900,000
 
히다오리에는 부모가 모두 당구 선수 출신으로 도쿄에서 40년 넘게 당구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 히다아키라씨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일본 당구 대표팀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히다는 부모님의 권유로 여덟 살 때 처음 작은 4구 대회에 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20살때 일본 여자 3쿠션 챔피언이 되었다.

2004년, 2006년, 2008년 2017년 세계 여자 3쿠션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세계 여자당구 1순위가 되었다.

많은 당구인들이 히다오리에를 볼 때 그 진중한 당구를 대하는 자세에서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나 반듯하게 당구에 기본을 배운탓인지 대회중 게임에 임하는 히다오리에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꼭 이름있는 장인의 모습처럼 감동을 주는 행동으로 일본선수이지만 한국 사람들도 좋아하는 팬들이 많을 것이다.

한국에 오기 직전 5년간은 인쇄 회사에서 타이핑 아르바이트를 했다. 낮에는 일을 하고 퇴근 후엔 당구 연습을 했다고 한다. 대회 기간엔 일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항상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으로 일해야 했다.

처음 LPBA에 등장한 히다 오리에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들을 했을 것이다. 나도 히다오리에의 세계대회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여타 다른 선수들처럼 초반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어서 제대로 성적을 내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2022년TS샴푸 푸라닭 LPBA 챔피언십에서 드디어 우승을 함으로써 히다오리에 이름값을 해주었다.

실명(失明)할 뻔한 위기도 있었다. 왼쪽 눈에 망막 박리라는 병이 생겼는데 이를 뒤늦게 알아차렸다. 그의 아버지도 앓았던 병이다.

일본에서 수술을 하려 했지만 비행기를 타면 안압에 문제가 생겨 위험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받은 눈의 시력이 1.0에서 0.1까지 떨어졌다.

공의 두께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생겼고 스트로크 자세도 바꿔야 했지만, 회복 중 당구를 포함한 모든 운동을 하면 안 된다는 의사의 말까지 어겨가며 연습에 매진해 기량을 회복했다. 아마도 초반 시력 때문에도 실력발휘가 안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나이도 여자선수들 중 제일 많은 나이인지라 젊은시절 세계대회 우승할때처럼은 아닐것이지만 그래도 그시절 파워있고 예리한 멋진 모습을 기대해본다.

당구선수 이미래를 보다 (tistory.com)

당구선수 이미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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