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당구선수 사카이 아야코

출생 : 1977. 2. 18. (46)일본

소속사 :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소속팀 : 하나카드 원큐페이

 

사카이는 부부 당구선수로 남편은 PBA 원년에 활동했던 사카이 노부야스(49)다. 코로나 때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출전 자격을 잃고 현재는 UMB(세계캐롬연맹) 대회에 나가고 있다. 아마 조만간 다시 PBA에 진출할것 같다고 한다.

두 아이의 엄마로 육아와 선수생활을 병행하며 일본과 한국을 오가고 있는 사카이는 22살에 일본에서 당구선수가 된 이후 8년 정도 선수생활을 하고있다고 한다.

30살쯤 그만두었다가 2012년 12월에 남편하고 당구클럽을 오픈하면서 다시 시작했고. 결혼 전 이름은 마에하라 아야코였다. 여자 3쿠션 세계선수권 초창기 시절부터 출전했기 때문에 아마 자료에는 그 이름이 남아있을 것이다.

사카이는 아들을 둘 낳았다. 선수생활을 다시 시작할 때 첫째가 1살이었고(현재 11살), 둘째 아들(현재 8살)을 낳았을 때도 출산때문에 한동안 활동을 못 했다가 안정을 찾고 다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육아와 선수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남편이 많이 도와준다고 한다. 남편이 요리를 자주 하고 집안일과 당구클럽 운영 등을 같이 한단다.

또 플레이부터 체력, 멘탈 모든 것을 남편에게 코치를 받는다고 한다. 몸을 만드는 과정이지만, 트레이닝을 통해 젊었을 때보다 파워가 늘었고, 긍정적인 부분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단다.

사카이부부가 운영하는 당구장은 도쿄 시부야에 있는 당구클럽 'MARS'다. 사카이는 그곳에서 대부분 훈련을 하고 있고, 손님과 경기를 하거나 레슨도 한다고 한다. 

사카이선수가 LPBA에 오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LPBA가 처음 시작했을 때 사카이는 "나도 플레이하고 싶다. 나가서 뛰고 싶다"라는 욕구가 강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둘째 아들이 아직 어려서 대회에 나갈 수가 없었는데 좋은 인연이 되어 일본의 아담 재팬을 비롯해 한국의 빌플렉스 이병규 대표와 고리나코리아 임정철 대표 등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어서 도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사카이 아야코가 하나카드 원큐페이에 선발되면서 이번 2023-24시즌 프로당구 팀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 시즌 8차례 투어에서 사카이는 8강 2회, 16강 3회 등 괜찮은 성적을 올렸다. 히다 오리에와 김예은을 이겼고, 서바이벌에서는 102점을 기록했다.

또한, 월드챔피언십에서도 32강에서 임정숙에게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하며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런데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4투어에서 사카이는 큰일을 내고야 말았다.

일본선수들인 히다오리에, 히가시우치 나츠미에 비해서는 지명도가 약했던 사카이가 결승에 오른것이다. 그러고 그녀가 보여준 경기력은 정말로 놀라왔다.

대회 연속우승자이기도 한 김민아를 상대하는 결승에 첫 출전하는 사카이는 김민아를 앞서가는 실력을 보여주며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번씩 터트려주는 뱅크샷의 놀라움과 남자선수들도 시도도 안해볼듯한 멋진 샷을 보여주는 그 모습에 모두가 놀라움을 금할수가 없게 만들었다.

너무나 멋진 선수인것을 알게 된것이 참 반갑기 그지없다.사카이의 멋진 경기력으로 이번 4투어의 결승전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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