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가수 웅산을 만나니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에 대해 알아봅니다. "웅산"은 불교법명으로 "웅대한 산처럼 살라"는 뜻이랍니다.

현 한국재즈협회 회장이고 상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1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앨범으로는 2007년에 " Yesterday" 등 다수가 있고 2021년에 리메이크 두 번째 음반 "사랑 그 그리움"을 냈습니다.

집안 선조중에 스님도 계시는 독실한 불교집안인 탓이었는지 어렸을 때 꿈이 스님이 되는 것과 음악가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다는데 고등학교 2학년때 가을 어느날 충북 단양에 있는 구인사로 출가를 위해 가출을 하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친정엄마 (tistory.com)

2년여간 수행을 하는 중에도 관세음보살을 외울 때 음을 실어서 노래처럼 기도를 했다는데, 어느 날은 수행 중 잠깐 졸다가 스님이 깨우려고 죽비로 쳤는데 퍼뜩 정신을 차리며 입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노래가 나오고는 마음속에 언제나 음악이 있어서 올바른 수행생활을 할 수 없겠다 싶어 다시 귀향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가수가 되려고 대학가요제에 나가기 위해 검정고시를 보고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갔는데 대학에 가서는 헤비메탈 동아리에 들어가 보컬로 활동했는데 꽤나 인기가 좋아서 초청공연도 다니고 했다네요.

그러다 졸업할 무렵쯤에 한 친구가 "너는 음악을 편식하는 것 같아"  라며 여러 가지 음악을 녹음해 주었는데 그 테이프에 처음 나왔던 음악이 재즈였다네요.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특징 (tistory.com)

빌리 홀리데이의 "I'm A Fool To Want You" 곡을 처음 듣고 충격을 받고 재즈에 관심을 갖고 찾아다니며 배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음악 첫 소절에 아직은 사랑도 인생도 모를 나이인 20대 어린나이에 가슴이 아프고 절절해졌다는데요. 그것이 재즈가수 웅산의 탄생이었나 봅니다.

저는 예전에 실제로 웅산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광주의 모방송국의 "콘서트 필"이라는 소극장에서였네요.

당시에는 그다지 유명한 가수는 아니었는데 한 15년? 은 넘은 일인 거 같은데요. 초대가수로 온 분이 웅산이었어요.

노래 중간에 이야기를 하는데 잔잔하게 차분하게 읊조리듯 말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었습니다. 먼가 다른 세상 속에 사는 분 같다는 느낌? 꼭 가수라서 그런 게 아닌 웅산이 예초에 가진 분위기가 먼지 낭만적이고 몽환적이고 현실적이지 않은 그렇게 멋이 있었던 거 같네요.

AB형 (tistory.com)

당시 음악을 듣고 그 당시 재즈를 불렀던가? 싶기는 한데 암튼 너무 감동을 받아서 나도 모르게 일어나 박수를 쳤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부터 가수 웅산에 대해서는 항상 팬이었는데 세월이 많이 지나면서 넘 거대한 재즈가수로서 성공을 하셨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외모는 그다지 변한 거 같지는 않은데 가수 웅산이 가진 무게감은 엄청나게 변했나 봐요.

음악이 좋아서 가져왔어요~~

https://youtu.be/QsvI0ir-laA


 https://youtu.be/fdzEJd40yC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