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일상23.3.12
랑이 야근하고 와서 오전엔 자고 오후에 시골 가서 퇴비작업을 하자한다. 내일모레 혼자 가서 한다더니 안 되겠나 싶은지 나랑 가자네. 싫다고 어제 그리 고생하고 왔는데 또가자하냐고 그러니 애교 아닌 애교를 떤다. ㅋ 물론 혼자 가라 할 생각은 애초에 없었는딩 ㅎ 이슬비가 오는데 어찌 일하냐니 "비오니까 빨리 가서 해야지" 한다. ㅎ 자기는 비옷까지 챙기고 있었으면서 내 거는? 하니까 먼지 뒤집어쓴 우비를 가져가라길래 눈을 흘겨줬다. 먼 우비까지 챙겨가나 했지만. ㅎ 집에 가니 어머니 어제 좀 움직이셨다고 힘드셔서 꼼짝 않고 누워만 계신다. ㅠ 이슬비가 계속 내리니까 먼지 뒤집어쓴 우비라도 챙겨 왔었어야 했나 싶은데 랑이 트렁크에 있던 파란 비닐을 보곤 그걸 쓰면 되겠단다. ㅋ 재밌어서 함 써보자 하고 위로..
나의 일상/시골일상
2023. 3. 13.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