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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일상 23.3.8

나의 일상/시골일상

by 당구소녀 2023. 3. 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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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에 물을 줘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작년에 마늘과 양파를 좀 많은 고랑을 심었더니 호수를 끌고 다녀야 하는지라 힘이 드신 거다.

아들에게 운전하라 하고 같이 갔다.
물 주는 건 아들에게 맡기고 난 버드나무일종인 화이트핑크셀릭스를 심었다.

유튜브에서 돈이 되는 조경수로 소개하길래 네이버에서 샀는데 잘못 왔나 보다. 분명 배송될 거라 한 건 여러 개 묶음이었는데 하나짜리 몇 년 키운 게 왔다.  

원체 무겁더니 흙무더기 때문이었더라. 내가 잘못 봤나? 암튼 수돗가에 심었다. 워낙 가지를 잘라 꽂아만 놔도 활착이 좋다 하니 내년엔 잘라내 밭에 심어볼 생각이다.

플라밍고셀릭스

 

그리고 벌써 달래가 여기저기 많이 있어서 삽으로 떠서 캤다. 랑은 무침해서 주니 아직 향이 없다 하는데 사이즈로는 딱 먹기 좋던데 먼 향을 논할까 했다.  봄달래 보약으로 먹어야지~


아들은 열심히 물을 뿌리는데 내가 장갑을 주면서 끼고 하라 했다. 그냥 한다고 하더구만 손이 많이 시린 지 벌게져서 곱아있다.
평소 쓸데없는 고집은 쌔서 말을 안 들으니 굳이 난 한번 말하곤 땡이다. 말 안 들은 죄로 고생은 본인 몫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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