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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일상23.3.11

나의 일상/시골일상

by 당구소녀 2023. 3. 12.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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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오전 일찍  출발해 시골에 고추장을 담그러 갔다.

무거운 거가 많아 힘쓸 사람이 필요한데 랑은 야근근무가 있어 대신 아들이랑.

어머니 내가 분명 이번주 토요일에 고추장 담글 거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착각하신 모양으로 준비가 안되었는데 내가 들이닥친 거처럼 당황하신다. 준비도 안되었는데 안되었는데 하면서~~ㅎㅎ

준비를 미리 할 건 없는데 왜 그러실까? 재료는 준비가 되어있던 거고. 어차피 아침부터 시작하면 점심때는 끝날 텐데 먼 준비를 해야 한다는 건지.



어머니 총기가 엄청 좋으신데 오늘은 좀 이상하시다. 말도 자꾸 엇나가고. 약간의 의견충돌이 있어 조금 짜증도 났다.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데 미리 걱정하고 미리 예단하고. 지금 보니 랑 성격이랑 비슷하네 ㅋ

두 번을 재료를 섞어 고추장을 만들었지만 만들어진 고추장은 얼마 안 된다. 전에 큰 통에 담아서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몰랐는데 이번엔 가져가기 편하라고 안 쓰는 김치통에 담아놓았는데 몇 개 안 나온다.

머든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한다는 건 무리가 있다.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순  없는 일.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는데 어찌 다하겠나. 어머닌 혼자서 어찌 다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어머니처럼은 못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분량만 해야지.
디스크시술받은 거 재발할까 걱정될 정도로 허리가 아프다.

뒤늦은 점심은 근처 식당에 가서 다슬기수제비를 먹었다. 이 집 다슬기수제비 맛 끝내준다. 입 까탈스러운 아들이 먼저 챙길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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