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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만들기

나의 일상

by 당구소녀 2023. 2. 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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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농수산물 주로 사 먹는 사이트에서 선상급랭 꽃게를 싸게 팔길래 많이 샀다. 탕도 끓여 먹고 게장을 한번 담아보고 싶어서.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안 해봤는데 만들어보니 왜 여직 안 해 먹었을까 싶다.
짜지 않고 맛나게 담아져서.

요리 순서


1. 언 꽃게 냉장고에서 해동시켜 칫솔로 손질. 게장 만들때는 일부러 냉동게를 쓴다고 하네. 살이 물러지는것도 방지하고 기생충도 없앤다고.

2. 잘 씻어서 채반에 받쳐서 물을 빼준다.

3. 통에 배를 보이게 해서 차곡차곡 담는다. 활꽃게가 아니어서 혹시 싶어 김치냉장고에 잠깐 두었다.


4. 다림장을 끓인다.
물 4. 소주 1. 간장 2(집간장 1+진간장 1). 매실액 1. 물엿 반컵. 다시마(명태머리가 있어서 같이 넣어 주었다)
게가 잠길 수 있도록 다림장 양을 같은 비율로 증감해준다.

5. 끓는 다림장에 야채를 넣는다.(없는 재료는 패스해도 맛이 난다. 대충 넣어도 된다. )


6. 끓으면 불을 줄이고 10분 정도 더 다린다.


7. 야채를 채에 받치고 다림장을 식히고 꽃게에 붓는다.

8. 청양고추 홍초 대파 넣어주고 하루 지나서 물을 따라내 다시 끓이고 붓고 3회를 반복한다.

이때 다림장을 맛을 보고 간을 조절한다.
나는 당분이 부족한듯 해서 물엿을 추가하고 물을 더 넣어 간도 짜지 않게 맞추었다.

9. 4~5일 정도가 맛이 제일 좋다.

4일째에 먹었는데 하나도 짜지 않고 비린내도 없이 너무 맛 있었다.
국물에 비벼서 며칠 전 담근 익은 양파김치랑 먹으니 궁합이 딱 좋았다. ㅎ



이렇게 쉬운 요리일 줄이야~~ㅎ
한 10일 정도까지는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오래되면 살이 물러진다고.

다림장은 간간이 더 끓여 놓고 밥 비벼먹을때 먹으면 좋을듯. 다림장이 더 맛있어서 끝까지 먹을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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