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당구선수 김민아 소개

유용한 정보/당구소식

by 당구소녀 2023. 4. 17. 13:40

본문

반응형
당구선수 김민아 선수에 대해 알아봅니다.
 
출생 :1990. 8. 9., 사자자리, 말띠
나이 : 34세, 만32세(2023 현재)

 

2022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우승

LPBA투어 경기 상금 랭킹 :  6위 24,950,000(2023. 4 현재)

LPBA투어 경기 포인트 랭킹 :  7위 30,400

 

김민아 선수가 당구를 접한 건 대학교 당구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면서였다고 합니다.

대학교 안에 있던 당구장 사장님이셨던 김창호님은 김민아에게 처음 당구를 가르쳐 주신 분이랍니다. 그때 그분이 “10년 뒤에 네가 나한테 고마워할지, 나를 미워할지 모르겠다”라고 하셨다는데 지금의 프로선수 김민아를 있게 해주셨으니 무척이나 감사한 분이 되셨네요. 


그리고 당구의 기반을 만들어준 정연철님, 계속 당구를 칠 수 있도록 이끌어준 김동룡 님, 서울 올라와서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DS의 김용철 대표와 오경희 대표가 지금의 김민아에게 더없이 감사한 스승님들이시랍니다.

 

김민아선수는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당구를치며 5년간은 아예 말을 못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버지를 속이며 당구를 쳐야 했다고 하네요

한참뒤 티비에서 우연히 아버지가 김민아 선수를 보게 되고 이제는 좋아하시며 반대 못하겠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성적도 좋아 대한민국 최고 여자선수가 되었으니 반대하실 수가 없으셨겠지요.

김민아선수는 아마츄어시절인 2019년 4관왕  2020년 3쿠션 랭킹 1위, 세계 랭킹도 6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2020년 8월 프로로 전향했습니다.

당시 드디어 거물이 프로세계에 들어오는구나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렇게 저는 김민아 선수를 실력 있는 선수로 보았습니다. 농협 쪽 지주회사의 회장님이 당구를 무척 좋아하셔서 김민아선수가 전향한다는 소식을 듣고 농협카드 소속으로  넣어달라 해서 프로전향하면서 바로 리그전에도 들어갔는데요. 그만큼 이름 값했던 김민아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만큼 김민아 선수가 프로세계에서는 실력발휘를 못하였습니다.

 

김민아는 프로 데뷔 시즌인 2020-2021시즌 4개 대회에서 2번 8강에 올랐습니다. 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오르며 완전히 적응하는 듯했지만 그러나 이후 4강은커녕 8강, 16강, 64강에서도 탈락했습니다. 시즌 성적이 10승 9패, 간신히 승률 5할을 넘겼을 따름이었습니다.

시즌 도중 합류한 2020-2021시즌이야 적응하는 기간이라 쳐도 2번째 시즌에는 KBF 랭킹 1위의 진가를 보이겠다는 각오가 넘쳤고 준비도 많이 했다고 하는데 그게 발목을 잡았을까요? 개막전에서 4강에 올랐지만 성에 차지 않았고, 성적에 대한 부담감으로 이어졌습니다. 김민아는 "2번째 시즌이다 보니 빨리 해야 한다는 조바심이 생겼다"라고 합니다. 당구야말로 멘탈 게임인데 그렇게 많은 부담감으로 게임을 시작하니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거 같네요.

압박감과 열등감은 부진한 성적에 절망감으로 변했고 김민아는 "다른 선수들은 기량이 나아지는데 나만 도태되는 건가 위축이 됐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해봐야겠다는 독한 생각보다 안 된다는 부정적 생각이 많았다"면서 "한 마디로 암흑 속에 있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런 김민아는 2022-2023 시즌 중엔 완전히 마음을 내려놨었다고 합니다. "기대하는 시기는 놓쳤고 어차피 늦었다"면서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경기하자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비시즌 동안 기술은 물론 정신적인 부분에 노력을 많이 기울였고 "지난 시즌에는 서바이벌에서 1등 하고 있는데도 불안해서 '떨어지면 어떡하지?' 생각하면 여지없이 현실이 됐는데 올 시즌에는 마음을 비웠더니 먹혔다"라고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2022년 '하나카드 챔피언십' 에서 드디어 우승을 했습니다. 저는 아마추어 최강자 김민아 선수가 날개를 한번 크게 펴보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기 관전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승은 큰 기쁨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아마도 대리만족을 느꼈을 수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결승전이 숙명의 라이벌 스롱피아비와의 대결이었거든요. 1대 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도 달라진 멘털로 5,6,7세트를 내리이겨나갈때 저절로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던 결승전이었습니다.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하더니 어느 누가 스롱피아비와의 경기에서 후반 세트를 내리 이겨내며 역전을 하는 상황을 상상이나 했겠습니다. 기적같이 짜릿짜릿한 결승전이었지요.

김민아 선수 이제야말로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프로세계에서 우뚝 서기를 바랍니다. 1인 유아독존보다는 다양하게 순위경쟁을 하는 선수들이 있는것이 스포츠를 더 즐겁게 하는 요인이 되는 만큼 본 실력을 십분 발휘하는 한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Min A Kim(@min_a_0809)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당구 백민주선수를 소개합니다 (tistory.com)

당구 권발해 (tistory.com)

친정엄마 (tistory.com)70~80년대의 이야기 추억속으로~~

 

친정엄마

일주일에 한 번 가는 마사지샵에서 피부관리를 받으며 이야기를 하던 중에 내 친정엄마 말이 나왔다. 평소 오래된 지인이라 잘 아는 사이였는데 여태 친정엄마 야기는 첨이란 말을 하다 내가 자

oo70.tistory.com

 

자식들이 모두 집을 떠나고 (tistory.com)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