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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선수 서한솔

유용한 정보/당구소식

by 당구소녀 2024. 2. 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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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97. 12. 4. 인천광역시, 사수자리, 소띠
나이 : 27세(2024 현재)
소속팀 : 블루원 엔젤스
신체 : 165cm, A형
수상 : 2019년 신한금융투자 LPBA 챔피언십 준우승

 

 

서한솔 선수는 운동이 취미였다네요. 초등시절 육상, 베드민턴, 탁구, 줄넘기 등 학교 대표로 대회에 참가하는 일이 많았답니다. 그런데 그것을 단지 운동이 재미가 있었을뿐 본격적인 선수를 꿈꾸지는 않았답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때 공부에는 흥미가 없었기에 그래도 관심있는 미용 아티스트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그래서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고등학교 미용과를 진학합니다.

" 미용 아티스트가 워낙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직업이어서 저도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막상 해당분야를 접하고 나서는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각각의 분야마다 체계적으로 공부할 내용이 많아 단순히 손재주만 발휘하면 될 것이라는 환상이 깨지게 된거죠."

미용에 대한 관심이 데면데면하던 서한솔은 고등학교 3학년때 우연히 학교 친구와 함께 포켓볼을 치러 당구장을 찾았는데 그 친구가 이우경(sk 렌터카)선수랍니다.

"우경이와 우연히 접한 포켓볼을 치다가 몇개월 지나서 4구에 관심이 생겨 종목을 전환해서 취미로 즐기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6개월 정도 지나자 지인을 통해 국제식 대대를 처음 접하게 됐죠. 중대와 달리 넓직한 대대를 보니 나도 모르게 좀 흥분이 되더라고요. 또 당구장 분위기도 정숙하고 깔끔한 점이 마음에 들어 그 당구장으로 터전을 옮겼습니다."

서한솔이 이우경과 함께 옮긴 당구장이 인천 부평의 빌몬스터 당구장이었답니다. 마침 이우경의 친구가 빌몬스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서 같은 또래들이 뭉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는데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우경 친구가 지금 LPBA 에서 활약하는 허지연선수랍니다. 빌 몬스터가 ' LPBA 3총사' 를 탄생시킨 셈이되었네요.

빌몬스터에서 서한솔은 첫 스승과도 조우했는데 PBA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권혁민선수랍니다. 서한솔은 대대입문 1년 6개월만에 스승의 권유로 대한당구연맹 선수로 등록했고 당시 대대점수는 20점으로 선수로 등록하기에는 실력이 턱없이 낮았지만 권혁민스승은 실력이 좋은 선수들과 자주 경기를 경험하면서 배워야 실력이 늘 수 있다고 설득했다고 하네요.

" 처음에는 당구 선수로 생계가 될까 고민이 있었지만 당구 방송과 관련한 리포터로 부업을 해도 되겠다는 안일한 생각에 선수생활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막상 시합에 임하다 보니 제가 열정과 희열을 느끼기 시작하더라고요. 물론 정상권 선수들과의 격차가 크다는 점도 몸소 체험을 했지만 그것이 불안하지는 않았습니다. 부업을 따로 하겠다는 생각은 없어지고 시합에 몰두하기 시작했죠."

선수등록 이후 기대주로 성장하던 서한솔선수는 1년 4개월만에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답니다. 2019년 4월 열린 '인제 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 여자부문 결승까지 진출해 당시 아마추어 정상급 실력자인 김민아선수와 맞붙어 준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그나마 얇은 선수층을 가진 여자 당구계에 외모도 뛰어난 신인이 혜성처럼 등장하자 매스컴의 관심도 남달랐는데요.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결승까지 간 겁니다. 선수 등록 이후 1년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해서 완전히 마음을 비우고 즐기면서 시합에 임하다가 어느새 결승까지 올라간 거죠. 앞선 시합에서 내가 친 점수보다 한점이라도 더 치자는 나만의 목표에만 치중해 상대방을 의식하지 않은 것이 운이 좋게도 작용했다고 봐요."

서한솔은 그해 LPBA  프로로 전향 후 개막 시즌 두번째 대회인 '신한금융투자 LPBA 챔피언십' 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고 짧은 구력에도 결승까지 오르자 서한솔의 재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그는 3차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이후 8강에 오른것을 제외하면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부진의 긴 터널로 진입한 것이다. 매스컴과 팬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심적 부담감과 압박감이 작용한 탓도 있지만 그는 냉정하게 자신을 진단한다.

"솔직히 말하면 제대로 된 실력이 드러난 거죠. 사실 큰 부담감없이 시합에 임하다가 운도 좀 따라줘서 깜짝 성적을 냈던거지 제가 냉정하게 판단하면 상위권 입상에 들만한 실력이 아니었거든요. 경기를 많이 치르다보니 아직 부족한 제 실력이 탄로가 난 셈입니다."

평소 밟은 성격의 서한솔이지만 성적 부진이 계속 이어지자 마음고생이 깊어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남모르게 혼자서 눈물을 흘리기도 다반사였다네요.

서한솔은 블루원엔젤스에 합류했지만 부진한 성적 때문에 고민이 깊었습니다. 그래서 팀 리더인 엄상필 선수를 찾아가 가르침을 청했는데요. 엄상필은 흔쾌히 응했답니다. 마침 소속사에서 엄상필에게 막내인 서한솔을 세심하게 돌봐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는 엄상필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당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엄선배가 가르칠때는 정말 엄한 편이어서 무섭기도 했어요. 어떤 배치의 특성과 맞지않는 스트로크를 하거나 절대 나오지 말아야 할 판단이나 움직임이 나오면 매우 엄격하게 지적을 하시거든요. 레슨도 시스템보다는 공의 원리, 패턴 등을 중심으로 알려주셨죠. 그 덕분에 공 배치가 오면 한눈에 이렇게 공략을 해야겠다는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어요. 배치를 풀어내는 스킬이 많이 늘었습니다.

시스템은 강민구 선수한테 많이 배웠고요.

서한솔의 롤 모델은 같은 팀원인 스롱 피아비 선수를 꼽는답니다. 조국인 캄보디아에 학교를 짓겠다는 포부를 가진 피아비가 그 목표를 향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과 경기에 임하는 투지 등이 본 받을만 하답니다.

어릴적 우애가 깊은 삼남매로 자란 서한솔선수는 화목한 가정를 꾸리는 것이 꿈이랍니다. 그래서 30대 초반에 결혼해 아이 3명을 낳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네요.

서한솔선수는 팀리그에 속할 만한 실력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듣는것이 목표였다는데 지금은 그동안 부진의 세월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삼아 이제는 우승을 목표를 삼는답니다.

서한솔은 하루 12시간 이상을 연습장에서 보낸다네요. 동호인들과 게임을 통해 감각을 익히고 손님이 없는 한 밤중에 집중적으로 자신의 패턴을 연습한답니다. 몰라보게 실력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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