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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콩자반 평생비법

나의 일상/요리

by 당구소녀 2023. 5. 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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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시골에 검정콩은 많은데 콩자반을 만들 때마다 실패를 거듭했었어요.
너무 딱딱하다든가, 너무 찐득하다든가, 시중에서 파는 콩자반은 간혹 식당에서든 먹어보면 그게 아닌데 난 할 때마다 실패더라고요. 검색도 많이 해보고 따라서하는데 실패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나중엔 안 해 먹게 되더라고요.

근데 비법을 알게 되었나 봐요. 
예전엔 항상 딱딱한 콩이라서 하루 불린다던가  다섯 시간 불린다던가 모두 불려서 하라고 했거든요.

한 유명 유튜버가 씻기만 해서 물 넣고 끓여서 하는 거예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이라서 또 따라 해봤어요.

와 이젠 제대로 됩니다. 물엿에 찌든 찐득한 것도 아니고, 너무 달게 되고 딱딱해진 콩자반도 아닌 냉장고에 넣고 먹어도 딱딱해지지 않네요. 저 따라서 해보시게요. 나이 들수록 하루 몇 알이라도 먹어줘야 할 검정콩 서리태. 맘껏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콩자반 부드럽고 맛나게 만드는 법


1. 콩을 깨끗하게 씻는다. 물에 뜨는 콩은 버린다.

2. 물을 두 배이상 넣고 다시마 약간을 넣고 끓인다.

3. 끓으면 넘칠 수 있으니 조심하고 간장과 설탕을 적당량 간을 보면서 넣는다. 다시마는 제거한다.


4. 5분 정도 더 끓이다 불을 줄이고 졸인다. 간간이 저어준다.

5. 물이 줄어들었으면 콩을 먹어보고 아직 딱딱하다면 물을 더 넣어줘서 부드럽게 씹힐 때까지 익혀준다.

6. 바닥에 물이 조금만 남을 때까지 이따금저어주면서 졸여주고 마지막에 물엿을 조금만 넣어 섞어 윤기를  주고 불을 끈다.

7. 통깨를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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