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재미

세상에 재미나는 일이 없다. 당구 말고는.
나이가 많아졌다고 이럴수있나?
여행가는것도, 산에 가는것도, 모임하는것도 다 시들하다. 심지어 이제는 음악도 안듣는다. 가요도 안듣고 드라마도 안본다. 겨우 보는건 나는 솔로. 그리고 당구프로만 본다.

내가 먼가 잘못된거 같다. 왜케 세상 모든일이 나른해졌을까? 당구에만 너무 빠져살아서 그런걸까?

세상 사는게 재미없으면 땅속으로나 들어가야할일인데.. 아직 그러기엔 젊다.

어쩔수 없다. 단한가지라도 재미진게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그거하나라도 단단히 잡아서 일상의 행복을 찾아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