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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일

나의 일상/내가 짓는 글상자

by 당구소녀 2023. 4. 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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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적었던 글을 또 가져왔어요.

차를 정기점검을 해야 한대서 벼르고 벼르기만 하다가 어제 좀 일찍 퇴근한 김에
카센터를 찾았다..

첨으로 차를 갖고 와서 정기점검해본다고 와서리 약간은 설은 맘을 갖구 들어갔다

신청서인가 쓰라는데 차 번호가 대뜸 생각이 안 나더라,,, 이론,,, 말썽여 말썽,, ㅋ

등록증을 가져다가 보면서 작성해 놓곤
이거 저거 물어보는데 한 8개월은 되었을까??

5000킬로를  못 뛰었기에 엔진오일 교환하라는 거 약간 주저했더니 차가 작아서 5000에는 갈아야 된다나 머래나...

차 살 때 준 정기점검 표에는 수동변속기오일을 갈으래서 온건디... 그건 나중에 갈으랜다..

먼 속인 징,,,

암튼 이거 저거 물어보고 오일 가는데 옆에 서서 보았다.

하나라도 더 아는 게 좋을 거 같고 차를 맡겨만 놓는 게 불안해서(나름 내 생애 첨으로 마련한 새차였어서) 옆에 서서 보는데 이런저런 거 알려주면서 아는 체도 많이도 하시네... 큭

심장이 어떻고, 피가 어떻고, 밀도가 어떻고,,,ㅎ

내가 엔진도 모르고 밋션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니 정비사 아는 데로 이래저래 손으로 짚어가면서 말해주지만 큭!! 들음서 잊어 묵는 걸,,,ㅎㅎ

암튼 알려주시는데야 몰라도 아는 것처럼 네~ 네~~
귀로 넘겨들으며 그렇구나 하고 있다가
정비사 왈,,, 들어가 기다리세요,,, 아니요,, 하나라도 봐야죠..

다른 여성분들은 냅따 차를 넘겨주고 나 몰라라 들어가 버리는데 세심하게 지켜보고 계신단다...

그 말끝에  내가 한마디..

아 이젠 하나라도 보고 듣고 알아야죠~~ 오토드라이버가 되었는데,,,,캬캬캬캬캬캬

???? 어감이 이상타~~~ 속으로 고개만 갸웃,,, 이상타~~

집에 와서 생각이 났다...

왜 그렇게 말하면서 입에 쫙 달라붙질 못하고 뱅뱅 뜬 느낌이었는 지,,,

오너드라이버~~~~~~
오너드라이버~~~~~~
오너드라이버~~~~~~

정비사님 벙 뜬 듯한 그 표정이 차암 부끄뿌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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