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
대학교를 졸업하는 막내가 학교에 가서 짐을 빼와야 한다고 해서 같이 차를 태워 갔다. 옆자리에 앉아 있는 딸에게 4년간 수고했다고 하니 "아유 징글징글하네" 한다. 왜? 그렇게 힘들었어? 하니 학교가 멀어서 힘들었다고. 집에서 가면 버스를 갈아타면서 가야 하고 또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해서 힘들었나 보다. 그러면서 "엄마 등기가 머야?" 한다. ㅎ 등기에 대해 설명해 주며 참~ 풋풋한 사회 새내기구만 했다. 딸은 간호대학을 나와서 대학병원에 취직이 되었다. 3월 중반부터 출근한다고 하는데 얼마큼 적응하게 될지 잘 버텨나가기는 할는지 걱정스럽기만 한다. 원래 간호사일이 힘든 일이라 그리고 얼마 전 간호사 "태움"에 관련한 시끌시끌한 문제도 있었고 해서 저리 야리야리하고 어설퍼보이기만 하는데 잘 헤쳐나갈지 걱..
나의 일상/내가 짓는 글상자
2023. 2. 22. 10:31